아빠도 학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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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도 학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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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진정한 의미의 인재를 키우자는 목적 아래, 올바른 사람을 만드는 교육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습니다.
미국의 기본적 교육 시스템은 ‘Character counts’라는 슬로건 아래 90년대부터 도덕 교육을 중요시하며 인성 교육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또 인성 교육의 주축이 되는 여섯 덕목을 정해 아이들이 인생을 살아가는 동안 현명한 판단을 하고 올바른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교육하고 있습니다.
영국도 마찬가지입니다. 친구들을 제치고 본인만이 명문 대학에 진학해야 한다는 이기적인 인재를 지양하고 남을 배려하고 자립심을 키울 수 있는 올바른 사람을 만드는 것을 교육 핵심으로 정하고 있습니다.
초등학교 1~4학년 동안 학생들의 개성을 파악한 뒤 상급 학교 진학을 지도하는 독일의 사례도 같은 맥락입니다. 학생들은 모두 장점과 단점이 있으므로 장점을 찾아 계발시키자는 것이 독일의 교육 철학입니다. 친구들이 경쟁 상대가 아니고 서로 협력해야 하는 존재인 것이죠. 일등도 꼴찌도 없기 때문에 학생들의 개성을 살리는 것은 물론 사회성도 키울 수 있습니다. 스스로 진행한 것에 대한 피드백이 있기 때문에 아이들은 성취감과 자신감을 얻게 돼 중요한 인성 교육의 장이 되고 있다 합니다.
인성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시대, 현재 우리 아이들은 그 중심에 있습니다.
그 동안은 다른 아이들과의 경쟁에서 살아남는 법을 가르쳤던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그로 인한 부작용으로 아이들 개개인의 잠재력을 살리지 못하는 경우가 생겼고, 학교 폭력으로 인한 그 피해가 줄어들지 않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가정에서도, 더 나아가 사회에서도 많은 문제들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가 발생하는 것이 관계성에 있다고 볼 때 참다운 인간으로 길러내는 교육의 본질을 찾기 위해서 인성 교육은 꼭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 교육은 먼 곳이 아닌 우리 가정, 집에서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세 아이를 키우는 아버지의 입장으로 엄마가 아이들의 학습과 지식 위주로 관여를 했다면 저는 감성 증진과 인성 함양에 키워드를 두고 아이들을 가르치고 함께 활동했습니다. 그리고 우리 아이들뿐만 아니라 많은 아이들 또래 친구들과 행복한 추억거리를 만들었습니다. 추억거리가 많아질수록 가족관계가 깊어졌으며 아버지회 활동을 하면 할수록 학교 폭력이 줄어들은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이런 노하우들을 여러 아버지들, 그리고 어머니들과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자기 스스로의 삶의 가치를 알 수 있도록 부모인 우리가 나서서 도와야 합니다. 그래야만 우리 아이들, 그리고 더 나아가 건강한 사회를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작가 프로필

1968 전북 김제(상두산 아랫마을) 출생
1981 원평초등학교 졸업
1984 금산중학교 졸업
1987 금산상업고등학교 졸업
1993 전북대학교 회계학과 졸업
1993 전북대학교 교육학과 부전공
1994 정교사 2급 자격증 취득
2004 군산대학교 경영행정대학원 졸업
2011~2013 군산 서흥중학교 학교운영위원
2011~2013 서흥중학교 학교 폭력 자치 위원
2011~2013 명예 시험감독, 학교 담장 분쟁 조정 운영위원
2013 아리울초등학교 아버지회 1기 회장
2014 아리울초등학교 아버지회 2기 회장
2014 아리울초등학교 교원평가관리위원회 위원장
2014 군산시 친환경급식센타 위원회 위원(현)
2014 군산교육지원청 환경정화심의 위원회 위원(현)
2015 군산중앙여고 샤프란 및 프론티어 봉사단 단장(현)

상훈
2013 전북교육감 수상(학부모 수기 장려상 및 아버지회 특별상 수상)
2013 전주 MBC뉴스 출연(아리울초 아버지회)
2014 전북교육감 수상(학부모 주민참여예산지원 사업분야 당선)

자격증
1988 태권도 공인 1단(국기원)
1984 주산 2급(상공회의소)
1985 부기 2급(상공회의소)

기타
현재 아리울초교 아버지회 밴드 운영
블로그: http://blog.naver.com/sang0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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